장애인 개인별지원

장애인 개인별지원과 당사자주의의 관계 분석

adago-blue 2025. 12. 18. 10:29
반응형

– 권리 중심 패러다임에서 바라본 개인별지원의 본질적 의미 –

1. 들어가며

최근 복지정책과 서비스 제공 방식은 ‘기관 중심’에서 ‘당사자 중심’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 개인별지원은 당사자의 욕구와 목표를 중심에 둔 지원 체계로, 당사자주의(Person-Centered Approach)와 매우 깊은 관련을 갖고 있습니다.

당사자주의는 단순히 “장애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장애인이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으로서 선택·결정·참여하는 것을 기본 권리로 보고 이를 실천하게 하는 철학입니다.

이 글에서는 장애인 개인별지원과 당사자주의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두 개념이 만나 어떤 변화와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2. 장애인 개인별지원의 기본 이해

1. 장애인 개인별지원의 개념

장애인 개인별지원

  • 당사자의 장기 목표
  • 일상적 욕구
  • 강점과 약점
  • 환경적 조건
    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지원 계획을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 핵심 구성 요소

  • 욕구 조사
  • 목표 설정
  • 개인별 계획(IP) 수립
  • 자원 연계
  • 서비스 조정
  • 평가 및 재설계

즉, 개인별지원은 ‘정해진 서비스를 주는 방식’이 아니라 ‘개인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2. 개인별지원의 목적

  • 삶의 선택권 보장
  • 자립생활 실현
  • 지역사회 참여 촉진
  • 강점 기반 성장
  • 더 나은 삶의 질 확보

개인별지원은 결국 장애인의 “삶의 주도권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3. 당사자주의(Person-Centered Approach)의 이해

1. 당사자주의란 무엇인가?

당사자주의는 장애인의 욕구, 선호, 목표가 모든 지원의 중심에 놓여야 한다는 철학입니다.
이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의 핵심 정신과도 일치합니다.

● 당사자주의 핵심 가치

  • 자기결정권 존중
  • 선택권 보장
  • 삶의 주도권 회복
  • 인간 존엄성
  • 참여와 협력

2. 기존 ‘보호 중심 모델’과의 차이

보호 중심 모델당사자주의
전문가·가족이 결정 당사자가 결정
안전 우선 권리 우선
통제 중심 선택 중심
제한적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
시혜·보호 권리·존중

당사자주의는 장애인을 수동적 존재가 아닌 권리의 주체로 바라봅니다.


4. 장애인 개인별지원과 당사자주의의 관계


1. 개인별지원의 철학적 기반이 당사자주의

개인별지원은 본질적으로
“당사자가 원하는 삶을 달성하기 위해 지원을 조정한다”는 구조입니다.

이는 당사자주의의 핵심 정신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2. 개인별지원의 첫 단계가 ‘당사자 욕구 조사’

개인별지원의 시작은 당사자의 욕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 이는 당사자주의의 ‘당사자 의견 우선’ 원칙과 동일합니다.


3. 목표 설정 과정에서 당사자 선택권 보장

개인별지원의 장기·단기 목표는 당사자의 선택이어야 합니다.
이는 당사자주의가 말하는 ‘목표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반영합니다.


4. 서비스 구성에서도 당사자 참여 필수

개인별지원은
“누가, 어떤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받을지”를
당사자와 함께 결정합니다.

이는 당사자주의의 실천 형태입니다.


5. 평가는 ‘당사자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이루어짐

전통적인 복지는 기관의 평가에 초점을 두었지만
개인별지원은 당사자의 평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6. 당사자주의는 개인별지원의 실행력 강화

당사자주의가 뿌리 깊게 실천되는 기관일수록
개인별지원의 질이 매우 높아집니다.


5. 실제 현장에서 나타나는 개인별지원 × 당사자주의 사례


 1. 주거 선택

당사자는 독립주거 희망, 가족은 반대 →

  • 개인별지원: 위험관리 계획 + 단계별 이동훈련
  • 당사자주의: 당사자의 선택 우선
    → 최종적으로 안전한 독립주거 성공

 2. 활동지원사 선택

당사자가 선호하는 성별·연령의 활동지원사를 선택하도록 지원
→ 서비스 만족도와 안정성 크게 향상


 3. 자기옹호(Self-Advocacy) 강화

당사자가 서비스 변경을 직접 요청하도록 교육
→ 지역사회 참여 증가 및 목표 달성률 향상

 

 

장애인 개인별지원과 당사자주의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개념입니다. 당사자주의는 개인별지원의 철학적 기반이며, 개인별지원은 당사자주의를 실천하는 구체적 도구입니다.
장애인 개인별지원과 당사자주의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개념입니다. 당사자주의는 개인별지원의 철학적 기반이며, 개인별지원은 당사자주의를 실천하는 구체적 도구입니다.


6. 장애인 개인별지원에서 당사자주의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는 이유


1. 보호 중심 문화의 잔재

가족·기관·전문가가 “대신 결정”하는 구조가 강함.

2. 의사소통 어려움에 대한 편견

발달장애·지적장애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 발생.

3. 선택권 제한적 서비스 구조

제도 자체가 선택지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음.

4. 전문 인력 부족

의사결정 지원·대안 의사소통 지원(AAC) 역량 부족.

5. 당사자 참여를 부담스러워하는 기관 문화

정보 공유 부족, 회의 구조 미흡 등이 원인.


7. 개인별지원에서 당사자주의를 강화하는 방법


1. 의사결정 지원(DM) 시스템 구축

  • 쉬운 글 제공
  • 그림·사진 자료 활용
  • 선택지 제한하여 결정 지원
  • 회의 참여 기회 확대

2. 당사자 참여 회의 정례화

매달 1회 또는 분기별 IP 회의에
당사자가 반드시 참여하도록 구조화.


3. 활동지원사·가족 교육 강화

‘당사자 중심’ 원칙을 이해해야 갈등이 줄어듦.


4. AAC(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 활용

의사표현이 어려운 당사자의 결정권 보장 핵심.


5. 선택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확보

지역사회 기반 자원 확충은 필수.


6. 기관 문화 변화

보고 중심 → 소통 중심
관리 중심 → 참여 중심
이 필요함.


장애인 개인별지원당사자주의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개념입니다.
당사자주의는 개인별지원의 철학적 기반이며,
개인별지원은 당사자주의를 실천하는 구체적 도구입니다.

두 개념이 결합될 때

  • 자기결정권 강화
  • 삶의 주도성 회복
  • 서비스 만족도 상승
  • 자립생활 가능성 증가
  • 권리 중심의 복지 실현
    이라는 강력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앞으로의 복지정책과 기관 실천은
“당사자 중심 개인별지원”을 표준으로 삼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