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개인별지원 수행 시 필요한 평가 도구와 활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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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평가가 개인별지원의 출발점이자 성공의 핵심이다 –

1. 들어가며

장애인 개인별지원의 핵심은 “개인의 욕구와 목표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맞춤형 설계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단계가 바로 **정확한 평가(Assessment)**입니다.

평가 도구는 단순히 점수를 매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 당사자의 현재 기능 수준 파악
✔ 강점과 욕구 발견
✔ 서비스 우선순위 설정
✔ 개인별지원 계획 수립
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장애인 개인별지원 수행 시 실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평가 도구와
그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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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애인 개인별지원에서 평가가 중요한 이유

 지원의 정확도 향상

평가가 부정확하면 개인별지원 계획도 왜곡되고,
불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되거나 필요한 지원이 누락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우선순위 설정

지원은 무한히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영역부터 시작해야 하며,
이 우선순위를 정하는 핵심 기준이 평가입니다.

 목표 설정의 객관적 기준

장애인 개인별지원의 장기·단기 목표는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해야 현실적이며 달성 가능한 목표가 됩니다.

 변화 측정 및 계획 조정

정기 평가를 통해

• 무엇이 변했는지
• 어느 영역을 강화해야 하는지
• 예산을 어디에 재투자해야 하는지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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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애인 개인별지원 수행 시 사용되는 주요 평가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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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L(일상생활동작) 평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평가 도구로,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평가합니다.

● 평가 항목

• 식사
• 옷 입기
• 이동
• 목욕
• 위생관리
• 용변

● 활용 목적

• 활동지원 필요 시간 결정
• 자립생활 목표 설정
• 가사활동 가능 범위 파악

ADL은 개인별지원 계획의 ‘기본 기능’을 파악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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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L(수단적 일상생활동작) 평가

독립생활에 필요한 보다 복잡한 기능을 평가합니다.

● 평가 항목

• 청소
• 요리
• 세탁
• 금전관리
• 대중교통 이용
• 약물 관리

● 활용 목적

• 독립주거 가능성 판단
• 지역사회 활동 계획 수립
• 생활훈련 목표 설정

IADL은 자립생활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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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평가(Needs Assessment)

개인별지원의 핵심 도구입니다.

● 평가 요소

• 현재의 문제
• 필요한 지원
• 강점
• 위험 요소
• 장기·단기 목표
• 가족 및 환경 평가

욕구평가는 ‘개인별지원 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한 기초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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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DAS 2.0 (세계보건기구 기능·장애·건강 평가도구)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기능 평가 도구입니다.

● 평가 영역

• 인지 기능
• 이동
• 자기관리
• 사회참여
• 일·생활 역할 기능

● 활용 목적

• 기능 수준 비교
• 서비스 필요도 평가
• 장애 정도 변화 모니터링

국내에서도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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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참여 평가(Community Participation Assessment)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 능력을 평가합니다.

● 평가 요소

• 외출 빈도
• 지역 자원 이용
• 사회적 관계
• 자조모임 참여
• 문화·여가·교육 접근성

● 활용 목적

• 지역사회 돌봄 계획 수립
• 이동 훈련 설정
• 사회참여 목표 평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개인별지원 연계 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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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심리 평가 도구

장애인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감정 상태를 파악하는 도구입니다.

대표 도구

• PHQ-9 (우울 평가)
• GAD-7 (불안 평가)
• 삶의 질(QOL) 평가

정서적 안정은 자립생활의 필수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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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평가(Environmental Assessment)

주거·가정·생활환경을 평가합니다.

● 평가 요소

• 집 구조 및 안전
• 보조기기 필요 여부
• 주거 접근성
• 지역사회 접근성
• 가족의 지원 체계

환경 평가 결과는 주거 지원·보조기기 연계 등과 직접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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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도구 활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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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면담 + 관찰 병행

모든 평가는 면담과 실제 행동 관찰을 함께 해야 정확합니다.

● 예시

• 당사자는 “요리 가능”이라고 말하지만
• 실제로는 칼질이 어려울 수 있음

면담만 하는 기관은 개인별지원의 질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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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다학제 팀 활용

가능하면 다양한 전문직이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

• 사회복지사
• 심리 전문가
• 활동지원 전문가
• 지역사회 자원 담당자

여러 시각에서 평가할수록 계획의 질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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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평가 결과에 기반한 목표 설정

평가 없이 목표부터 설정하면
실현 가능성이 낮고 계획이 형식적으로 변합니다.

● 예시

• ADL 낮음 → 생활 기본기 강화 목표
• IADL 높음 → 독립주거·취업 준비 목표

모든 서비스는 평가 결과와 1:1로 연결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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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개인별지원 계획서에 평가 결과 반영

개인별지원 계획서에는 반드시 평가 결과가 숫자 또는 문장으로 명확히 들어가야 합니다.

● 예시

• “우울지수(PHQ-9) 12점 → 정서 안정 서비스 필요”
• “IADL 중 요리·세탁 불가 → 가사 훈련 설정”

데이터 기반 계획은 실행력과 설득력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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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정기 재평가 및 서비스 조정

개인별지원은 ‘살아 있는 계획’이므로
3개월~6개월 단위 재평가가 필수입니다.

● 재평가 시 변화 확인

• 기능 향상 여부
• 목표 달성도
• 환경 변화
• 가족 상황 변화
• 서비스 효과성

재평가 없이 지원만 지속하면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애인 개인별지원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가 도구의 정확한 활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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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도구 활용의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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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생활 계획 수립

• IADL 평가 결과: 금전관리·요리 어려움
  → 가사·금전 관리 훈련 포함
• 지역사회 참여 평가: 외출 빈도 낮음
  → 이동 훈련·외출 지원 포함

결과: 6개월 후 자립 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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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증 지체장애인의 독립주거 준비

• 환경 평가: 집 구조가 이동에 매우 부적절
  → 지원주택 연계
• ADL 평가: 식사·이동 어려움
  → 활동지원시간 증액 조정

결과: 안전한 주거 이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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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령 장애인의 고립 감소

• 정서 평가: PHQ-9 점수 상승
  → 정서지원 + 동료상담 포함
• 지역사회 참여 평가: 외출 없음
  → 지역 프로그램 참여 목표 설정

결과: 고립감 감소 및 삶의 만족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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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개인별지원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가 도구의 정확한 활용이 필수입니다.

평가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당사자의 삶을 바꾸는 ‘과학적 기반’이며,
개인별지원 계획의 출발점이자 변화 측정의 기준입니다.